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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닭의 면역계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27

@ 면역계

닭이 어떤 전염성 질병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면 일정기간은 같은 질병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아무런 임상증상없이 여과 된다. 이러한 기능을 방어기능 또는 면역기능이라고 하며, 체액중에 존재하는 항체나 세포면역의 기능에 의한다.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흉선과 F낭이 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① 흉선 흉선은 기관 좌우양측에 길게 분포된 선홍색의 살점 같은 형태로 선형으로 목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병아리때는 목 전체에 퍼져 있지만 성계가 되면서 퇴화되어 결체조직과 지방으로 대체된다.  또한 감염을 받으면 짙은 흑갈색으로 변하거나 충혈되어 있는것을 보게된다. 

 

② F낭 총 배설강 윗부분에 있는 임파조직으로 부화후 2~3주에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며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산란계는 1개월령 전후, 육계는 2개월령 전후에 제일 커지며 그 후에는 퇴화된다. 외과적으로 3주령 이전에 F낭을 제거하면 항체형성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3주령 이후의 닭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것으로 보고되고있다.

위의 두 면역기관과 임파구 및 면역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태생기와 초생추때 생성된 미 성숙임파구는 F낭과 흉선에서 성숙하게 되며 이 성숙 기간중 이들 임파구는 두 면역기관의 미세 화학적인 환경에서 항체생산과 세포면역에 제각기 관여하게 되므로 F낭에서 성숙된 임파구를 Bursa 유래 임파구 또는 B 세포라 부르고, 흉선에서 성숙된 임파구를 흉선유래 임파구 또는 T세포라 부른다.  B세포와 T세포는 부화 후 2~3주령까지 비장, 임파절 등 내분비기관과 소화기, 호흡기, 비뇨생식기 등 외분비기관으로 이동하여 다시 분화한 후 그들에게 부여된 방어기능을 하게 된다.

이 때 B세포는 항체를 생산하여 병인체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병인체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T세포는 항체생산을 못하는 대신 림포카인이라는 물질의 생산을 통해 대식세포를 재생시켜 무장시킴으로써 외부로 부터 침입하는 미생물을 잡아먹는 방어기전을 보이며 이를 세포면역이라 부른다.

이 기능은 병원체가 세포내에 위치하여 항체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때 신체방어의 첨병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2.04.03일  일부 수정

 

< 참고자료 : 바이엘 가축질병. 사양관리 양계편 (바이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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